오늘은 아빠 쉬는날.

신랑은 주말에 일하고 평일에 쉬는 직업을 갖고 있어요.

평일에도 하루밖에 못쉬기때문에 주 5일제 하시는분들을 엄청 부러워한다는..

친구가 여기 다녀왔다고 카스에 올려놨길래

대충 보고 괜찮길래 위메프로 얼른 할인해서 입장권예약.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아침부터 순금이 보험계약하러 다녀오고.

바로 옷갈아입고 주파크로 고고씽했답니다.

원래 웅진플레이도시에 있는 치로와친구들이라는 키즈카페가 있었는데

새로이 단장해서 주파크로 오픈했더라구요.

오픈 5일동안인가는 입장권이 50% 무료였다는...

어쨌던 그냥 입장권보다는 좀 저렴하게 다녀왔답니다.

신난 우리별이~

여기야 여기!! 아빠를 부르면서 얼른 오라고 팔짝팔짝~

우리땐 이런 키즈카페 같은거 없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별이가 참 부러운 릴리입니다.ㅋㅋ

입구에는 움직이는 기린이 한마리 서있었어요,.

뭐..요기 의도가 실내에있는 동물원에 온듯한 기분을 내보자 였던거 같은데..

좀 아쉬운건 다 타보면 좋으련만 저 동물들이 갖혀있어서..

만져볼수도 타볼수도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옷은 놀기 편한 초코슈 슈에나이 티아라판타롱으로 입고.

여자아이임을 강조하는 치마로 입되 편하고 촌스럽지않은 슈에나이 치마~^^

별이는 요즘 요것만 입겠다고 해서 아주 힘듭니다.

집에 오자마자 또 세탁해서 널어놓으면 집이 요즘 굉장히 건조해서

다행이 다음날이면 말라주는 덕분에..

별이의 짜증을 덜받으면서 슈에나이 치마만 입게 할수가 있네요~^^

슈에나이 무한사랑에 빠지신 따님~

젤처음 보트장으로 갔어요.

아이들이 팔로 노를 저어 보트를 탈수있는 곳인데요.

물의 깊이는 깊지않아요.

빠지는 아이도 단 한명도 없구요.

별이는 좀 와일드한 아이라서 혹시 몰라 옷을 한벌 더 준비해갔네요.ㅋ

팔로 돌리면 보트가 앞으로 가고 뒤로 돌리면 뒤로 가고.

한쪽으로만 돌리면 한방향으로만 돌아가고.

완전 신난 우리별이~

주말에는 보트를 한번밖에 탈수가 없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평일 오후쯤 갔더니 어린이집에서 온 아이들도 다 빠져나갔고 아주 한가해서

별이는 타고 싶은만큼 계속 탈수가 있었어요~^^

여기저기 물고기들도 떠다니는데 물론 장난감이구요.

요거좀 잡아다랄고 하면 아저씨들이 잡아주신답니다.

아저씨라고 했더니..우울하다면서..삼촌..ㅋㅋㅋ

별이는 보트도 정말 신나했어요~

보트 탈수있는곳이 키즈카페 별로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좋더라구요~

볼풀장과 미끄럼틀.

볼풀장은 그리 크지않았어요.

위로 공을 쏘는 뭐 그런것들도 있으면 더 재밌을꺼같은데..

요거 이름을 머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우리별이가 키즈카페 가면 젤로 좋아하는 요 것.ㅋㅋ

두팔로 잡으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초코슈 슈에나이 치마가 더 돋보이는 컷이네요.

아..저치마 보면 볼수록 넘넘 이뻐요.^^

우리별이는 여기서 또

다른 아이들에게 "모두 이거 타려면 한줄로서!" 라고..대장노릇을..ㅋㅋㅋ

그런다 다른애가 뭐라 하면 찍소리 못하고 시무룩 할꺼면서.ㅋㅋ

울신랑은 요거는 잘만들어 놓았다고 만족해하더라구요.

이것만 거의 스무번은 더 탄듯~

원래 치로와 친구들이였을때도 있었던 자동차타는곳이긴한데

이번에는 오토바이까지들여왔네요..

오토바이 있으니까 남자아이들이 넘 좋아하더라구요.

자동차는 움직이는게 좀 힘들고 저번에 왔을때는 잘 못타서

조금 타더니 안탄다고 하던데

오토바이는 꽤 잘타더라구요..

그냥 발만 밟고있으면 움직이는거니까.^^

울 순금이 크면 한대 사주고 싶었던.ㅋㅋ

속도가 아주 약간만 빨랐으면 너무너무 느려서...신나게 재밌지는 않았을듯.ㅋ

그럼 다치려나?ㅋㅋ

여기가 주파크라는 동물원인데요.

시간 외에는 얘네들 만져보지도 못하고 타보지도 못하고.

원래는 타보면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우리별이는 운좋게 들어가서 코끼리 한번 타보았네요.

어찌나 좋아하던지..안고 감싸고..

신난다면서..언제 코끼리를 만져보겠어요~ㅋㅋ

오픈하는 시간이 따로 있더라구요.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거의 다 있는듯해요.

애들이 힘이 약한가...한번씩 타보면 좋으련만..

하마 탔다가..하마는 타면 안된다고 해서..ㅋㅋ

표범도 별이는 한번 타보았네요.

잘 만들어놓기는 했지만

밖에서는 또 애들이 잘 보이지는 않아요.

안으로 들어가야 볼수있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그거라도 넘 좋아하죠~

큰 곰이랑 사진도 찍고~

다른친구들 다 나갔는데 별이혼자

기린앞에 앉아서 꽃보면서 이야기도 하고..

얼룩말이랑 놀기도 하고.

꽃이 뒤집어져있으면 꽃을 바로 세워놓으면서 돌아다니기도 하고.ㅋㅋ

별이는 아주 신나하더라구요.

이곳은 블럭,마트,역할놀이,음악놀이 할수있는 공간이예요.

우리별이가 너무너무 사랑했더니 공주방이 있는곳.

이 공주방에서 나오지를 않았다죠..

다들 인형극 본다고 인형극 보러가있는동안 별이가 갑자기 없어져서

깜짝 놀라 찾아보니 공주방에서 공주옷을 입고 얌전히 앉아있었어요.

이 공주방이 너무너무 좋다네요.ㅋㅋㅋㅋㅋㅋ

역시 여자아이들..

공주방에서 이렇게 이쁜 드레스들도 맘대로 입어볼수있고.

별이한테는 너무 큰데 곧죽어도 저거 입고 놀아야겠다고 하네요.ㅋㅋ

신랑이 공주옷 하나 사주라고..

우리별이 영국의 숙녀같죠?ㅋㅋ

블럭놀이방에서는 아빠랑 신나게 큰 블럭들도 쌓아보고.

별이가 아주 큰 집을 지었거든요.

정말 대박 큰집을 아빠랑 만들어서 들어가 놀더라구요.

블럭들이 좀 없어서 아쉬웠어요.

좀더 큰 블럭들이 많고 좀 블럭이 다양했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오늘안에 저 공주옷은 사줘야할꺼같아요.

다 놀고 공주옷을 사러갔는데 판매를 하지않아서 못샀거든요.

신랑이 인터넷으로라도 꼭 사주라고.ㅋㅋ

딸이 저렇게 좋아하는걸 보면 사주고 싶은 아빠마음..^^

만들기, 통밀놀이존.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만드는걸 할수있고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그림 그릴수있고. 그렇더라구요.

별이는 만들기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어서 그림을 그렸구요.

집에서 못해보던 벽에 색칠하기 하니까 아주 좋아라 하더라구요.

요즘 색칠,그리기에 푹 빠져있는 지라서..

도화지 두개에 혼자서 이것저것 나무도 그려보고 집도 그려보고

아이들이 많지않아서 혼자서 다 사용해보고 하더라구요.^^

요기는 모래놀이하는곳인데 모래는 털고 하기가 나쁘니까

통밀로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괜찮던데요~ 통밀도 엄청 많아서 발이 푹푹 모래처럼 빠져요.

나올때는 간단히 옷만 털고 나오면 되니까 번거롭지도 않고.

오히려 손닦고 옷 지저분해지는 모래놀이보다는 훨씬 좋았던.

통밀놀이존.^^

이곳은 푸드코트.

아무것도 사먹지는 않았어요. 별이가 노느냐 정신없어서

별로 먹으려고를 안해서 따로 먹을껀 사지 않았구요.

대신 집에 갈때 둘러보다가 구슬아이스크림이 생각이 나는지

구슬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하나 사줬네요.

아주 저렴히 잘 놀다왔어요.

옷은 혹시 모르니까 한벌쯤 더 준비해가시고.

별이는 초코슈 슈에나이 옷입고 완전 잘놀다 왔답니다.

지금 초코슈에서 리미티드옷들이 업데이트 되었던데 한번 가보세요~^^

한번쯤 가보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꺼같은 주파크.

다른곳에 없는게 많아서 별이가 좋아했던거 같아요.^^

위메프에서 아직 할인쿠폰 판매한다고 하던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넘 많을꺼같고 평일에 가보세요~^^

초코슈